영화 <제5원소> 줄거리
감독 : 뤽 베송
출연 : 브루스 윌리스, 밀라 요보비치, 게리 올드먼, 크리스 터커
줄거리 : 공상과학 미래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언젠가 도래할 "악"에 대비하여 "불, 물, 바람, 흙 그리고 마지막 사랑"이라는 제5원소 에너지를 사용하는 고대 무기를 작동시키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가 시작되면 고대 무기를 수호하는 선한 외계인이 고대무기를 작동시켜 주는 메인 부품(사랑을 담당하는 매개체)을 지구로 운송하는데 운송 중 악의 부하들에게 격침당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지구는 고도로 발전한 문명이어서 사랑을 담당하는 무기 부품이 파손돼도 금방 복구시킬 수 있었는데, 복구해 보니 무기 부품이 아니라 "사람"이었다. 바로 이 영화의 여주인공(밀라 요보비치)이 극 중 고대무기에 사랑을 담당하는 메인 원소 그 자체였던 것이다.
갑작스럽게 복구된 여주인공은 아무것도 모른 체 언어도 모르고, 주변만을 경계하다가 연구실에서 도망쳤는데, 도망치던 중 주이공(브루스 윌리스)과 만나게 된다. 주인공은 소싯적 한가닥했던 군인이었는데 지금은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다.
당국과 고대무기 수호자들의 대리인(신부)이 여주인공을 찾기 위해 브루스와 접촉하고, 현재 지구 상황을 주인공에서 프레젠테이션 한다. 모든 상황과 현재 지구가 악의 축에게 위협받고 있는 등 이해시키는 과정을 거쳐 나머지 4 원소 "불, 물, 흙, 바람" 매개체를 같이 찾아가는 과정이 이 영화의 메인 스토리이다.
나머지 4 원소가 있는 곳은 파라다이스라는 우주를 유유자적하게 항해하고 있는 대형 크루즈함선이었는데, 여기서 영화의 메인 감초역할을 하는 "루디 로즈"가 등장한다. 이 영화는 이 배역으로 인해 호감 가는 영화이기도 하다. 루디로즈는 요즘으로 말하면 유명한 BJ스트리머인데, 말투와 행동의 개그 코드가 배역을 맡은 연기자와 매칭이 잘 되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브루스, 루디로즈, 밀라 요보비치, 대리인 신부 이렇게 4명은 파라다이스에서 나머지 4 원소를 가져가기 위해 크루즈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디바와 접촉하게 되는데, 디바는 공연이 끝나고 건네준다고 하고 공연을 하게 된다. 이 공연이 제5원소 명장면이자 사람이 낼 수 없는 고음이라는 영상으로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공연 중 악의 축 부하들이 파라다이스를 점령하고 횡포를 부리는데 그 과정에서 디바는 총에 맞아 죽고 만다. 여주인공은 나머지 4 원소가 든 가방을 뺏기지 않으려 분투하다가 본인도 총에 맞아 죽기 일보직전이 된다. 가방은 악의 축(게리올드먼)에게 뺏기고, 여주인공과 디바는 그렇게 죽어간다. 그리고 이때 소싯적 군인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상황을 역전시키는 주인공 브루스와 루디로즈, 신부 액션이 펼쳐진다.
상황을 정리시킨 브루스가 죽기 직전 디바에게 4 원소 매개체의 정확한 위치를 묻자, 디바는 사실 4 원소의 매개체는 가방 안에 아닌 본인 몸속에 보관되어 있다고 하고 숨을 거둔다. 브루스는 그렇게 디바 몸속에서 4 원소 매개체(벽돌처럼 생김)를 꺼낸다.
4 원소 매개체와 죽기일보 직전인 여주인공을 등에 업고, 지구에 있는 고대 무기로 돌아온 주인공 일행. 여기서도 4 원소 매개체 벽돌을 어떻게 작동시킬지 몰라 허둥대다가 작동시키는 장면이 긴장감을 주는 동시에 개그를 선사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 사이 악의 축은 4 원소 매개체를 회수하지 못해 최종보스(메테오)가 직접 지구로 고속 이동하면서 지구와 충돌하려고 하는데, 브루스는 4 원소를 작동까지는 시켰는데, 메인 작동장치인 "사랑" 즉, 여주인공을 어떻게 작동시키는지 몰라 당황하게 된다. 그리고 진심 어린 말로 여주인공에서 고백하고, 사랑한다 말하며 키스한다. 그리고 그렇게 고대무기는 작동된다.
고대무기는 그렇게 지구 근처까지 온 최종 빌런 메테오를 멈추게 했고, 여주인공 밀라 요보비치와 주인공 브루스는 서로 재활캡슐 안에서 사랑을 나누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영화 <제5원소> 감상평
이 영화는 해외에선 나름 호평을 받은 작품이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뤽 베송 감독은 영화 택시로도 유명한 감독인데, 제5원소 영화 개봉 당시 한국에 방문을 왔다가 영화 배급사가 감독과 상의도 없이 20분가량 영화를 삭제하고 방영한 것을 알고 화가 나 바로 출국했다는 일화가 있다.
감독은 그 이후 영화 택시에서 24시간 일만 하고 있는 한국인을 풍자한 장면을 찍기도 했다.(한국인 2명이 교대로 택시 트렁크에서 취침하고, 노동만 하고 있는 장면)
제5원소는 당시 시대에는 생각지도 못 한 파격적인 배우 스타일과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그에 맞게 잘 어우러진 개그요소 등 굉장히 연출, 개그, 스토리 면에서 훌륭한 작품이다. 아마 3040 나이대 사람들은 OCN채널이나 예전부터 자주 TV에서 방영해 주었기 때문에 한 번쯤은 봤을만한 영화일 것이다. 요즘에도 젊은 세대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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