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영화이긴 하지만 나름 후속 편을 기대했던 영화 <워크래프트> 세계관 및 평가를 해보도록 하겠다. 영화 워크래프트는 원래 후속작을 만들려는 계획이 있었지만 평가 점수가 생각보다 낮았고 인기가 없어 2편은 제작 중단된 영화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름 매력적인 스토리 라인이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영화 <워크래프트> 세계관
먼저, 워크래프트에 대해 잠시 설명하자면 블리자드라는 게임사에서 제작한 게임이 원작이다. 블리자드는 이 워크래프트라는 게임으로 메이저 회사로 승급이 되는 등 블리자드 입장에선 메가히트작이라 할 수 있다. 블리자드 회사는 이후에도 전 국민이 다 아는 스타크래프트를 만든 게임 회사이다. (참고로 스타크래프트의 처음 기획은 워크래프트의 우주버전으로 시작되기도 했다.)
영화 워크래프트의 평가 중 점수가 낮은 이유로 스토리 설명의 부족이 컸다. 워크래프트는 매니아층이 독보적으로 있지만 한편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너무 방대한 스토리라 단시간에 설명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었다. 여기서 다룰 내용은 영화에 나오는 종족(오크 : 호드 라는 종족과 휴먼 : 얼라이언스) 간 싸움이 왜 일어났는지 이유와 배경에 대해 잠시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태초에 빛과 어둠이 있었고 티탄이라는 신들이 있었다. 티탄들이 모인 그룹을 판테온이라고 하였는데, 이 판테온은 우주의 질서를 중요 시 했다. 우주에 있는 여러 행성들을 돌아다니면서 행성들이 악에 물들지 않도록 질서를 유지해 주고 행성들을 수호해 나갔다. 판테온에서 가장 강력한 티탄은 "살게라스"라는 티탄이었는데, 어느 날 살게라스가 행성들을 순찰 돌고 있을 때 행성 핵 안에서 어둠의 존재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티탄들도 모르게 크고 있는 어둠의 존재들의 영향력에 큰 위협을 느끼게 된다.
살게라스는 행성 핵 안에서 크고 있는 어둠의 존재가 있으면 즉시 처단하면서(행성을 파괴) 아예 어둠이 싹을 못 내도록 행성을 파괴하고자 한다. 판테온은 그런 살게라스의 행동을 질책하며 어둠의 싹이 있는 행성을 발견하면 정화시키면 되지 왜 파괴하여 질서를 어지럽히냐며 질책한다. 살게라스는 워크래프트 세계관 최강이므로 내가 그렇게 행동하면 그렇게 하면 된다라는 식으로 다른 티탄 의견을 무시하고 홀로 특공대 스타일로 판테온과 등을 돌리게 된다.
오랜 시간이 흘러 계속해서 우주를 순찰하던 판테온은 "아제로스" 라는 행성을 발견한다. 바로 이 아제로스 행성이 워크래프트 배경이 되는 행성이다. 아제로스 행성 핵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아직 어둠에 타락하지 않은 상태였다. 판테온은 아제로스 행성이 어둠에 타락되지 않도록 특별 관리를 했다. 이후 아제로스는 판테온의 특별 케어로 인해 질서가 잡힌 행성으로 자라났다.
한편, 살게라스는 비툴어진 가치관이 더 심해져서 아예 어둠을 없애려면 생명을 완전히 없애버리면 되겠구나 라는 이상한 철학을 논하면서 자기가 여태껏 제거한 어둠(악마들)들을 자신의 군단으로 만드는 작업을 했다. 이 군단이 "불타는 군단"이다. 살게라스는 불타는 군단과 함께 판테온에 반기를 든다. 판테온은 그런 살게라스와 불타는 군단과 전쟁을 치르는데 여기서 판테온들이 다 전멸하게 된다. 우주에 살게라스를 제외한 티탄들이 다 전멸하게 되는 사건이다.
시간이 흘러 아제로스는 특별 케어해주는 티탄들이 없어지고, 토착 종족 간에 여러 다툼이 일어나면서 시간이 흐르게 된다. 이 과정 중에서 "나이트엘프"가 나타나는데 나이트엘프 종족은 싸움에 지쳐 달빛아래 은둔하면서 마법만 연구하게 된다. 그러던 중 강력한 마법을 발생시키게 되고, 그 영향으로 살게라스한테 아제로스 행성이라는 존재를 들키게 된다.
살게라스는 이제 티탄이 아닌 악마화가 된 상태였다. 예전 티탄이였을때는 금방 아제로스에 왔겠지만 악마화가 된 살게라스는 바로 아제로스에 오지 못 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자기 부하를 시켜 내부적으로 타락시켜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에 군림하도록 하는 전략을 세운다. 이 다음 글은 2부에 계속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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