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장르나, 영상미와 색채가 아름다운 영화를 소개하겠습니다. 뮤지컬 영화로는 물랑루즈, 오페라유령, 레미제라블, 드림걸즈, 라라랜드, 보헤미안랩소디, 캣츠 등이 생각나는데 이 중 물랑루즈와 드림걸즈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영화 <물랑루즈> 줄거리
출연 : 니콜키드먼, 이완맥그리거 외
줄거리 : 남자주인공 이완맥그리거(이하 크리스티앙)는 문과를 나온 글쟁이였는데, 글을 쓰던 중 한 공연장에서 여자주인공 니콜키드먼(이하 세틴)을 만나 한눈에 반하게 된다. 세틴은 공연장에서 인기 있는 배우였는데, 부잣집 귀족의 스폰을 받고 있는 여자이기도 했다. 세틴은 세상 물정 모르는 크리스티앙을 돈 많은 귀족으로 착각하여 작업을 치기 위해 색기를 방출하는데, 여기서 물랑루즈의 화려한 뮤지컬 공연, 다양한 사운드, 색감 등 영화 초반부에 세틴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화려한 뮤지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후, 작업이 아닌 정말로 둘은 서로 사랑에 빠지면서, 화려한 공연에서 점차 연인의 감정이 서서히 녹아드는 아름다운 공연, 소박하면서 정제된 색감의 영상미로 변화를 준다. 서로 간 감정을 표현하는 뮤지컬 공연으로 시선을 계속 집중시켜 준다.
세틴은 둘의 밀정을 돈 많은 스폰서에게 들키고, 이에 크리스티앙이 보복으로 죽임을 당할까 봐 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크리스티앙과 헤어질 결심을 한다. 동시에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세틴은 폐결핵에 걸리게 되고, 시한부선고를 받게 된다. 아무것도 모르는 크리스티앙은 이별통보를 받고, 하염없이 추락하게 된다. 계속 패자처럼 지내다가 세틴의 실상을 알고 세틴의 공연장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그 공연은 세틴의 마지막 공연이었다.
세틴은 마지막공연을 마치고, 그 무대에서 숨을 거두는데, 크리스티앙에게 유언으로 자기 공연을 글로 써달라고 하며 눈을 감는다.
영화 <물랑루즈> 감상평
물랑루즈는 뮤지컬영화라는 장르를 처음 접하게 된 영화이기도 했다. 그때 당시 영화가 이렇게 표현될 수도 있구나 하는 충격을 받기도 했고, 니콜키드먼의 아름다운 배우에 매료된 영화이기도 했다. 화려함에서 소박한 감정으로 변화되는 사람의 감정을 영상으로, 색감으로 잘 표현하여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오프라인 공연이 아닌 스크린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구나이제 뮤지컬영화도 인기 있는 장르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된 영화였다.
영화 <드림걸즈> 줄거리
출연 : 비욘세(디나), 제니퍼 허드슨(에피), 제이미폭스(커티스), 에디머피 외
줄거리 : 노래 잘 부르는 흑인 세 자매(실제 자매는 아님)는 항상 밝은 마인드로 노래 오디션장을 찾아 노래 부르는 트리오다. 그러던 중 음악 프로듀서 커티스와 만나게 되는데, 커티스는 에디머피라는 가수의 백보컬을 해보라는 제안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드림걸즈(세 자매)는 데뷔하게 된다. 데뷔 후 반응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하는데 그러던 중 굉장한 음악을 만들게 된다.
하지만 당시 인종차별이 극심한 시대였기에 백인에게 굉장한 음악을 그대로 표절당하게 되고, 흑인이라는 이유로 대응도 못 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이때 프로듀서 커티스는 정직하게 음악을 하면 오히려 당하게 된다는 마인드가 생기게 되고, 점점 흑화해 간다. 흑화 되는 커티스는 어둠의 루트로 드림걸즈를 홍보하게 되고, 보컬력이 뛰어난 메인보컬(에피)을 미모가 뛰어난(디나)로 교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에피는 디나에게 시기와 질투를 느끼게 되고, 커티스에게 실망을 하게 된다.
원래 커티스와 에피는 연인사이였다. 시간이 흘러 커티스는 에피에게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하고, 에피는 그렇게 드림걸즈에서 하차하여 시골 인디바 가수로 돌아가게 된다. 이때 커티스에게 서운함을 느낀 에피가 "리슨 Listen"이라는 곡을 부르는데 매우 유명한 노래이자 영화의 명장면으로 각인되는 장면이다.
그 사이 디나는 커티스와 결혼하게 되고, 매일매일 승승장구하게 된다. 하지만, 디나는 나중에 커티스와 에피 사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커티스의 소유욕과 물욕, 흑화 된 커티스에게 실망을 느끼고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다시 에피와 합류하여 드림걸즈는 새롭게 다시 시작하려 하는 장면과 함께 영화가 마무리된다.
영화 <드림걸즈> 감상평
이 영화는 흑인 인종차별이 심한 시기에 흑인들이 노래로 어떻게 성공하는지 쓸쓸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면서 동시에 흑인 특유의 소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던 뮤지컬 영화이다. 정말 소울이 뭔지 듣고 싶으면 추천할만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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