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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 <플루토(PLUTO)>에 대한 설명

by %$&($%^$(--)(__)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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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lt;플루토&gt; 포스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플루토>

원작과는 다르다. 심오함과 어른들의 감성이 묻은 리메이크작 플루토(PLUTO)

우주소년 아톰은 누구나 다 아는 만화일 것이다. 아톰 에피소드 중 지상최강의 로봇이라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 에피소드를 일본 유명 만화작가가 리메이크하여 플루토라는 제목으로 재발행한 적이 있다.(약 20여 년 전 일이다) 그 유명한 "20세기 소년", 몬스터"의 만화작가가 리메이크하였다.

 

원작 아톰에선 주인공이 당연히 아톰이고, 빌런인 플루토라는 로봇이 세계 곳곳에 있는 최강 로봇 7개체를 격파하면서 "내가 최고다"라는 내용인데, 리메이크작 플루토에서는 주인공이 아톰이 아니고, 최강 로봇 7 개체 중 독일에 소속된 슈퍼로봇 "게지히트"라는 로봇이 주인공으로 설정되어 그의 관점으로 내용이 진행된다.

 

세계 7대로봇은 게지히트, 아톰, 몽블랑, 노스호, 브란도, 헤라클레스, 엡실론이다. 아래 사진 참고

아톰에 나오는 세계 7대 로봇 이미지
위쪽이 원작 아톰에 나오는 세계 7개로봇, 아래가 리메이크작인 플루토에 나오는 세계 7대로봇 이미지

원작에선 빌런 로봇인 플루토가 착하디 착한 위에 세계 로봇들을 아무 감정 없이 그냥 다 죽이는데, 이상하게 아톰하고 싸울 때는 갑자기 선한 로봇으로 각성하여, 아톰 하고는 안 싸운다라고 말했다가 최종 보스 격인 "보라"라는 로봇에게 인생 실전 당하는 내용이다. 나중에는 주인공 버프로 아톰이 보라를 이기면서 마무리되는 내용이다.

 

하지만 리메이크작 플루토에선 정체불명 로봇에게 슈퍼로봇들이 당하면서 범인이 누군지 수사하는 게지히트 시점에서 시작되는데, 리메이크작에선 로봇들을 사람과 같은 인간형태로 묘사하고, 사람과 같이 생각하고, 분노하고, 오히려 사람 보다 더 깊이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줘 누가 사람인지, 로봇인지, 누가 선한지, 악한지 독자들에게 심오하게 생각할 시간을 준다.

 

원작 아톰이 어린이용 만화였다고 한다면, 플루토는 어른용 아톰 만화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무조건 로봇보다 선한 존재 인가?

로봇은 인간을 해치면 안 되는 것인가? 플루토 만화가 발행될 당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보면 미국 911테러, 이라크 전쟁 등 이슈가 있었다. 인간은 인간들을 해칠 권한이 있는데, 왜 로봇은 인간을 해치면 안 되는 것일까? 왜 로봇에겐 인간을 해치지 않는다 라는 절대명령이 존재하는 것일까? 인간은 살아가면서 자라오는 주변 환경적 요인들로 인해 성격에 영향을 받는다. 가령 주위 환경이 선한 영향력으로만 채워져 있으면 선하게 자랄 것이고, 악한 영향력으로 채워져 있으면(폭력, 전쟁 등) 악하게 자랄 것이다. 과연 ai도 로봇도 주위 환경이 폭력과 전쟁으로만 노출돼 있으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로봇이 계속 인간을 해치지 않게 될까? 아니면...?

 

현재 딥러닝, 챗gpt 등 인류는 인공지능 관련 분야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전 챗gpt포스팅에서도 언급하긴 했는데, 플루토 만화가 보여주는 내용처럼, 로봇(ai)이 어쩌면 인간보다 더 감성적이고, 선하고, 혹은 악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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